추신수 12호 홍런포 작렬
추신수 12호 홍런포 작렬
  • /뉴스1
  • 승인 2014.08.17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2득점 1타점에 몸에 맞는 공 한 개를 기록했다.

전날 멀티 히트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추신수는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6경기만에 시즌 12호포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즌 타율은 0.243를 그대로 유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0-5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투수 맷 슈마커의 4구째 83마일(약 134km)짜리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전까지 9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한 슈마커에게 뽑은 텍사스의 첫 출루와 안타, 득점이었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기세가 오른 텍사스는 이어진 2사 1,2루에서 J.P. 아렌시비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따라갔다.

추신수는 5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그러나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의 물꼬를 텄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제이슨 그릴리의 4구째 공이 빠지며 다리에 공을 맞고 1루로 나갔다.

이어진 만루에서 알렉스 리오스의 적시타가 터졌고, 2루까지 진출했던 추신수는 홈을 밟아 이 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이 득점으로 4-5, 한 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 따라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2루 땅볼로 물러나며 팀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에인절스에게 이틀 연속 한 점차로 패한 텍사스는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47승 7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