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제 자체 평가보고회 개최
무주산골영화제 자체 평가보고회 개최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4.08.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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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 자체평가 보고회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보고회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이한승 의장을 비롯한 전주MBC 전성진 사장과 김건 집행위원장 등 무주군과 무주군의회, 전주 MBC, 그리고 산골영화제 조직위와 집행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건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영화제 개요와 행사개최 결과에 대해 들은 뒤 산골영화제의 차별화 방안과 개최시기, 상영장소와 계층을 고려한 영화선정, 그리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홍보방안 도출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문화관광사업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문제 등도 논의됐다.

 황 군수는 “산골영화제가 개최되고, 산골영화관이 생기면서 무주에도 작은 변화가 시작됐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산골영화제에 반영이 돼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무주를 만드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무주예체문화관(실내상영)과 부남면생활체육공원(야외상영), 무풍·설천·안성·부남면주민자치센터(찾아가는 영화관)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됐던 제2회 산골영화제에는 17개국 51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다양한 음악공연과 산골캠프, 관객과의 대화(감독 등 영화인들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국내 영화계와 방문객들로부터 다시 와보고 싶은 휴양 영화제라는 호평을 얻었으며, 개최 프로그램들이 무주산골영화제의 콘셉트와 잘 어우러진다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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