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늘 지역라이벌 LAA전 13승 사냥
류현진 오늘 지역라이벌 LAA전 13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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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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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류현진이 13승 사냥을 위해 '프리웨이'로 나선다. 상대는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다. '프리웨이 시리즈'라 불리는 두 팀의 대결은 늘 '동네 사람'들의 최대 관심거리다.

류현진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에서 첫 13승 도전에 실패했다. 아쉬움이 많았다. 얼마나 분통이 터졌으면 마운드를 내려온 뒤 더그아웃에서 모자와 글러브를 집어 던졌을까.

8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5일 만에 재도전한다. 에인절스는 류현진에게 '완봉승'이라는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 팀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에인절스와의 첫 만남에서 9이닝 동안 공 113개로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피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펼쳐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페이스도 괜찮다. 7월14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지난 3일 시카고컵스전까지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다. 좋은 기억과 컨디션이 안정된 제구를 이끄는 데 한 몫 할 수 있다.

상대 투수의 무게감도 떨어진다. 윌슨은 데뷔 10년차의 베테랑 투수지만 올 시즌엔 20경기에서 117.2이닝 동안 8승7패로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30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7일까지 4경기에 나가 모두 5이닝도 채 던지지 못하며 조기 강판됐다. 4경기에서 총 13이닝 동안 28개의 안타를 맞으면서 무더기 점수를 내줘 평균자책점이 무려 13.15이다.

그래도 에인절스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6일 현재 112경기를 치르는 동안 팀 타율 0.263과 팀 홈런 112개를 기록하고 있다.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다저스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0.262의 팀 타율로 집을 떠나면 더 강한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다.

다저스와 에인절스는 리그는 달라도 각각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가을 야구'를 위해 1승이 아주 소중한 때다. 6일 현재 에인절스는 67승4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다. 1위 오클랜드에게 2경기 뒤져 있다. 따라잡기를 해야 할 시점이다. 다저스는 64승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간격이 2.5게임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저스와 에인절스의 '프리웨이 시리즈'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어느 팀이 창이 더 날카로운지 가늠할 수 있는 무대다. 다저스는 'LA 몬스터' 류현진이 '튼튼한 방패'로 나설 것을 굳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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