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표류했던 KTX익산역 중앙지하차도 진입로 개설공사가 지난해 국민권익위의 중재와 정부 예산지원으로 드디어 발주,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익산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가 시 재정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최대한 빨리 착공토록 했다.
해당부서는 공사발주에 따른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4년도 사업예산이 확보됨으로써 공사 발주에 대한 모든 시설점검을 재확인하고 다음달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은 “4년째 표류했던 이 사업이 다음달 본격적으로 착공함으로써 익산시민과 특히 서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전망이다”며 “본 공사를 시행함으로써 시민들의 제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구도심 발전과 서부지역 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주 및 이해관계인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정보다 공사가 다소 지연된 부분에 대해서는 최 국장은“해당 토지주들과의 원만한 보상과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해지 못해 다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 공사가 마무리되면 중앙지하차도와 시내 중심부의 병목구간인 송학 현대 사거리까지 500m구간 전체가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돼 국도 23, 27호선과 연결된다.
또, 오는 11월 KTX선상역사가 완공되고 2015년 1월 호남고속철이 준공되면 익산과 서울이 1시간대로 주파할 수 있어 그야말로 익산이 교통과 산업의 중심으로 재도약 할 전망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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