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버풀 꺾고 기네스 챔피언스컵 우승
맨유, 리버풀 꺾고 기네스 챔피언스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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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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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반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후안 마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제압하고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정상에 올랐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네스컵 결승전에서 웨인 루니, 마타, 제시 린가드의 릴레이골로 리버풀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반할 감독 체제하에서 처음 치른 이번 대회에서 1차례 승부차기 승리를 포함,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조별 예선과 마찬가지로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조니 에반스와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가 수비를 맡았다. 안토니오 발렌시아, 안데르 에레라, 대런 플레처, 애슐리 영, 후안 마타가 중원에 자리했고, 웨인 루니와 치차리토 에르난데스가 최전방에 섰다.

이에 맞선 리버풀도 마틴 켈리와 글렌 존슨, 마틴 스크르텔, 마마두 사코가 포백을 구성했고 스티븐 제라드와 조 앨런, 조던 헨더슨이 중원을 받쳤고, 필리페 쿠티뉴, 리키 램버트와 라힘 스털링이 전방에 출전했다. 미뇰렛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팀들의 맞대결답게 경기 초반부터 불꽃이 튀겼다.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해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초반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영이 올린 크로스를 치차리토가 쇄도하면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맨유는 킥오프 8분만에 발렌시아가 부상으로 빠지는 불운을 겪었다. 발렌시아를 대신해 루크 쇼가 급하게 투입됐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스털링의 돌파를 막던 존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를 주장 제라드가 침착하게 마무리,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0-1로 뒤진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2명을 교체했다. 부진했던 에반스와 플레처를 빼고 톰 클레버리와 블랙캣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반할 감독의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맨유는 후반 10분 루니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치차리토가 올린 크로스를 루니가 방향만 바꾸는 논스톱 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미뇰렛 골키퍼도 어떻게 하지 못할 정도로 기가막힌 슈팅이었다.

분위기를 탄 맨유는 2분 뒤 경기를 뒤집었다. 왼쪽 측면에서 쇼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마타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사코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역전을 허용한 리버풀은 후반 16분 3명을 동시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3분 맨유도 카가와 신지와 루이스 나니가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9분 뒤에는 린가드가 투입됐다.

린가드는 2-1로 앞서던 후반 42분 영의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결국 맨유는 리버풀을 3-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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