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로컬푸드, 제철꾸러미 직거래 도입
완주로컬푸드, 제철꾸러미 직거래 도입
  • 이보원 기자
  • 승인 2014.07.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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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로컬푸드 ‘건강한 밥상’에서 농민들이 여름철 농산물로 ‘제철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완주 로컬푸드가 제철꾸러미 직거래를 통해 전국의 식탁에 오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제철꾸러미는 소비자가 일정 회비를 선납하고 생산자와의 계약을 통해 10가지 내외의 제철농산물을 박스형태로 주(또는 격주)단위 배송 받는 농산물 직거래 방식이다. 생산자는 직접 전달하는 꾸러미 서비스로 제 값에 판매 할 수 있고, 소비자는 일반 유통 구조보다 싼 가격에 신선하게 농산물을 공급 받을 수 있다.

제철꾸러미는 주 1회씩 월 4회를 배송한다. 보통 기본 품목(유정란, 두부, 콩나물)과 필수 식재료(채소, 양념, 가공식품, 반찬류 등) 9~10개를 묶어서 구성한다.

일반적인 농산물은 농가가 곡식, 채소, 과일, 가공품 등을 생산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단일 품목을 판매하지만 제철꾸러미는 농가가 조합을 구성하고 소비자를 회원제로 모집해 제철농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품목을 고정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큰 차이다.

현재 제철꾸러미는 전국 150여 업체가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건강한 밥상’, ‘언니네 텃밭’, ‘오창농협’, ‘흙살림’, ‘엄마텃밭꾸러미’ 등이 대표적이다.

 이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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