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성건설, 종합건설업 시공능력 전북 1위
(주)신성건설, 종합건설업 시공능력 전북 1위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4.07.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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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신성건설 유상래 대표
 (주)신성건설이 창사 이래 처음 전북 종합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31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윤재호)에 따르면 도내 종합건설업체 중 대표 업종인 토목건축공사업종을 등록한 업체(636개사)의 ‘2014년도 시공능력평가’(이하 시평액) 결과, 지난해 2위 (주)신성건설(대표 유상래)이 올해는 1,275억원을 기록, 1위를 석권했다. 반면, 최근 4년 동안 1위를 고수한 (주)중앙건설은 8위로 밀려났다.

이어 2위는 (합)군장종합건설(1,132억원)이, 3위는 (유)한백종합건설(1,001억원), 4위 성우건설(주)(904억원), 5위 (유)옥성건설(882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또 지난해 11위였던 (주)정신건설은 694억원을 기록, 10위권으로 처음 진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100위권 안에 드는 도내 업체가 전혀 없는 가운데 상위 50위권의 평균 시평액은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0위 업종별 증감 내용을 보면 토목건축은 ‘2013년 2조3,678억6,900만원→2014년 2조4,679억9,800만원’으로 1,001억2,900만원이 늘었고, 토목은 ‘2013년 1조8,011억3,100만원→2014년 1조9,216억9,500만원’으로 1,205억6,400만원 증가했다.

아울러 건축은 ‘2013년 1조7,531억3,100만원→2014년 1조8,140억8,300만원’으로 609억5,200만원이 증가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 윤재호 회장은 “전국적으로 1등급 업체의 수가 53개사나 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북지역에 1등급 업체는 전무하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수치로 나타나는 시평액은 다소 증가했으나, 여전히 도내 건설업체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정치·민간기업·업계 등이 다 함께 힘을 합쳐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공시(7월말)하는 제도로서 공공공사의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도와 중소업체 균형발전을 위한 도급금액 하한제 및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와 낙찰자 결정을 위한 적격심사의 평가자료로 활용된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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