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목공체험교실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목공체험교실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4.07.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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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걸이 연필꽂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에 길이를 재어 선을 그려보고, 선을 따라 재단도 직접 해보고, 커다란 기계를 이용하여 구멍도 뚫어보았다. 하나의 생활용품을 만들기 위해 거치는 과정을 직접 내 손으로 해 보면서 어느 때 보다 흥미롭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목공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의 말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목공실습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신뢰를 제고하여 행복한 가족 만들기를 위한 목공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주공고(교장 김종관) 목공체험교실에서 열리는 이번 목공체험교실은 8월 2일, 4일, 5일, 6일, 7일, 8일, 11일, 12일 8회에 걸쳐 사전 신청한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1일 15팀 30명씩이 참가하며, 체험학습비는 무료이다.

 1회 4시간 동안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공동 작업으로 직접 톱질하고 대패질하고, 나사못을 박으며, 칠하기 등을 통해 직접 독서대를 만든다. 나무를 이용한 만들기 학습을 통하여 협동심 배양과 인성함양에 큰 도움을 주는 목공체험교실은 올해 상반기(5월 17일∼7월 19일)에 총 8회에 걸쳐 운영됐다. 또한 중등교사 목공실무 직무연수가 중등교사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30시간 연수로 전북대 교육연수원 목공교실에서 열렸다.

 전북지역 목공체험교실은 전주지역은 전주남중, 전주공고에서 운영 중이며, 익산은 이리공고, 부안은 부안제일고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군산기계공고와 남원용성고가 추가로 목공교실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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