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내버스 문제 근본적 해결 노력
전주시, 시내버스 문제 근본적 해결 노력
  • 배청수 기자
  • 승인 2014.07.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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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시내버스 문제로 인해 시민들의 이동권이 위협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노·사와 행정,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시민대타협위원회’ 구성을 통한 근본적인 버스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시는 연일 시내버스 회사 대표와 노동조합 대표를 현장에서 만나 노·사 갈등원인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대화의 장은 지난 5월부터 82일 동안 지속된 노·사 갈등과 시내버스 파업이 임금인상과 신성여객 사태 등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이유 보다는 노·사, 노·노간 상호 불신을 근본적인 문제로 보고, 이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시내버스 파업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상호간 불신 해소가 최선의 대책이라 복 업계, 노동조합 등의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노동조합측은 장거리 노선에 따른 운전자 휴식시간 보장, 회차지 내 휴게실 및 화장실 정비, 노선개편 등 정책결정시 조합원 의견반영, 주요간선도로 내 불법주정차로 인한 운행불편 해소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백순기 전주시 건설교통국장은 “전주시 시내버스 정책성공여부는 업체, 노동자, 시민의 상호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해서 시민대타협위원회를 구성해 시내버스 노선개편, 경영개선, 시민불편 해소대책과 더불어 노사간 신뢰회복을 바탕으로 버스타기 행복한 전주를 만들겠다”고 향후 전주시 교통문제에 대한 해결방안과 추진방향에 대한 뜻을 밝혔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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