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야영대회,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
국제청소년야영대회,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4.07.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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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국제청소년야영대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황우여)이 주관하는 행사로 20개국의 청소년들과 국내외 청소년 지도자 등 5천여 명이 참가했다.

 29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된 개영식은 대회선언을 비롯한 대회기 게양 등 기념행사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청소년 경연대회와 태권무공연이 펼쳐졌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무주가 세계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가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태권도와 함께 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예의, 염치, 인내, 극기, 백절불굴의 태권도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개영식에 앞서 태권도원 도약센터 앞에서 평화기원 사과나무 묘목 식수행사를 가졌으며, 30일 밤에는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촛불퍼포먼스를 비롯해 희망 & 드림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이외에도 31일까지 ‘세계청소년들과의 평화이야기’라는 비전을 가지고 야영을 비롯한 세계평화체험과 세계청소년문화, 태권도문화 등의 체험을 하게 된다.

 지도자들을 비롯한 아람단(초등)과 누리단(중등), 한별단(고등), 한울회(대학) 등 회원 32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청소년연맹은 1981년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윤리관을 함양하고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미래세대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됐으며, 1983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3번의 야영대회가 무주(덕유산 야영장, 태권도원)에서 개최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무주가 각종 청소년 행사의 개최지가 된다는 것은 굉장한 가치를 지닌다”며“반딧불이가 숨 쉬는 자연을 보존하고 태권도 정신이 살아있는 무주를 가꿔 무주를 다녀가는 많은 아이들이 심신에 좋은 양분을 얻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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