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화장품 수출, 기지개 켜다
전북 화장품 수출, 기지개 켜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4.07.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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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지역업체인 (주)피코바이는 자체 브랜드의 수출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전북도 해외거점구축사업을 통한 열매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도내 화장품 업체의 수출이 눈에 띄고 있다.

28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에 따르면 한류를 통해 한국적 미모를 꿈꾸는 해외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화장품은 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전북도의 신생 화장품업체가 증가하면서 지난 6월 말 기준 도내 화장품 수출액은 7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장수에 위치한 (주)피코바이오는 자체 개발 브랜드인 '미소지움'과 '삐까삐까'의 아시아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수개월간 전력질주한 결과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싱가포르 거점지역 파트너를 통해 발굴된 바이어와 지난 4월에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난 26일 한국에 입국해 공장실사를 완료하고, 28일 경진원에서 내년 말까지 70만 달러, 월 4만개 이상의 판매 조건으로 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하고 수출을 개시하게 됐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은 수출은 장기간이 소요되는 고된 작업이긴 하지만, 제조업체와 현지 시장에 능통한 거점파트너가 신뢰를 갖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개척한다면, 전북상품이 날개를 펴고 해외시장에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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