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국 신설 긍정적 검토
전북도, 새만금국 신설 긍정적 검토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4.07.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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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힘 받을 전망

전북도가 조직개편을 앞두고 별도의 새만금국 신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만금 사업 추진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도에 따르면 9월 조직개편에 앞서 실국 안배를 논의 중인 가운데 새만금을 한 실국으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새만금국은 새만금 환경녹지국으로 합쳐져 새만금 단일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업무 추진이 어렵다는 분석에 따른 의미로 풀이된다.

국가사업이긴 하지만 논리당위성과 정책 개발을 위한 전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새만금 업무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이유다.

아직 구체적인 방향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새만금추진단(가칭) 차원에서의 업무 분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장은 국장직급으로 두어 업무 추진에 효율성을 더하되 이는 정부조직법에 따라 안행부와의 협의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만금국이 새로 신설될 경우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정부 부처와의 업무 연계 및 정보교환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만금 개발청 등 관련 기관과의 소통채널도 보다 견고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만금국 별도 검토와 함께 총리실 산하 새만금 관련 조직 신설 방안도 계속 논의될 전망이다.

안행부가 새로운 조직 신설에 회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업무 추진에 집중을 높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총리실 산하 추진단 개념의 조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있던 새만금 공동 간사 기능을 살리기 위해 실무 보좌 차원의 총리실 내 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도 관계자는 “한중경협단지로 새만금은 그 업무 규모와 경계가 보다 확대됐다”며 “새만금 개발이 속도를 내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 개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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