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해부족, 학령기 자녀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결혼이민자가 교육을 통해 여름방학기간동안 자녀의 학습 및 생활지도에 대한 자신감을 확보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금년에 큰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낸 누엔티송은 "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맞는 방학인데 어떻게 지내야할지 막막했다. 오늘 학교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생활계획표 만들기 등 방학생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니 자신감이 생기고 아이와의 방학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영재 센터장은 "새내기로 입학해서 이제 첫 여름방학을 맞는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라며,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는 건강한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다문화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 및 지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7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중에 있다.
교육신청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무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322-1130)로 문의하면 된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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