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에 신차 투입 결정
한국지엠, 군산공장에 신차 투입 결정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4.07.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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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이 차세대 쉐보레 크루즈 준중형차 생산을 군산공장에 배정키로 해 공장 정상화의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24일 차세대 쉐보레 크루즈 준중형차를 군산공장에서 생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지엠 본사가 크루즈 후속모델 제작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제외한데 이어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 유럽시장 철수 결정 등으로 가동률이 60%미만까지 떨어졌던 군산공장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지엠 본사의 결정 이면에는 전북도 등이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17만명의 도민 서명을 받아 본사에 전달했고 내고장 지엠차 애용 운동 및 전시·판촉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던 점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하지만 한국지엠 군산공장에 크루즈 신차 생산 물량이 배정되기 까지는 이번 임단협 단체 교섭의 원만한 해결이 전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엠은 전세계 160개 공장 경쟁력 및 생산안정성 평가를 통해 생산 물량을 배정하고 있는 만큼 군산공장 임단협 단체 교섭이 무단하게 마무리 돼야만이 신차 물량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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