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축제 선택과 집중으로 구조조정
무주군 축제 선택과 집중으로 구조조정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4.07.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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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관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각종 행사와 축제를 구조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일각에서 축제의 비효율성이 지적돼 온 의견을 반영해 예산은 절감하고 축제(행사)의 질은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무주군에서 개최되고 있는 행사와 축제 건수는 반딧불축제를 비롯해 총 99건(보조금 지급액 46억 3천만 원)으로 성격이 비슷한 행사와 축제는 통합하고 낭비성 행사나 축제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폐지나 축소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고 사전심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취지나 목적이 퇴색된 소모성 행사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선 6기에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 실현을 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앞섬 락 & 재즈 페스티벌'의 실현 가능성과 효과 측면에 대한 분석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문화체육관광 문현종 과장은 "행사나 축제가 너무 넘쳐난다"며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위해서는 작은 부분에서부터 변화가 일어야한다는 생각에서 10% 이상 축소·개편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군은 8월 15일까지 행사나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부서별로 자체 평가와 검증절차를 마치고 군민대상 설문조사와 전문가 진단을 거친 후 8월말경에는 군민 대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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