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와 함께’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
‘마스터와 함께’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4.07.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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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와 (사)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영상사업단 JIFA CINEMA가 주관하는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수강생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데 이어, 7월 한 달간은 단편영화 제작에 본격 돌입한다.

 전라북도와 (사)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영상사업단 JIFA CINEMA가 주관하는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수강생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데 이어, 7월 한 달간은 단편영화 제작에 본격 돌입한다.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되는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은 영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마스터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영화제작 교육과 안정된 제작시스템을 동시에 제공, 양질의 영화제작을 도모하고 영화 인력을 양성하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1기 선정작인 최진영 감독의 ‘마리와 레티’와 2011년 2기 선정작인 임경희 감독의 ‘구토’, 2012년 3기 선정작 ‘그 여자’는 각각 전북독립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LGBT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기도 하면서 다양한 관객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2013년 4기 선정작인 전정치 감독의 ‘지상의 밤’은 조건 만남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2013전북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바 있다.

 올해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 제5기 선정작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박영완 감독의 ‘돌 세 개’로 확정되었다. 이 제작지원작은 오는 7월 25일 크랭크 인 예정으로 촬영에 돌입하게 된다. ‘돌 세 개’는 아버지와 단 둘이 가난하게 살아가는 사춘기 소년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로, 현재 마스터 최정순 촬영감독과 연출을 맡은 박영완 감독, 그리고 20여명의 스태프들이 제작 단계에 돌입하여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촬영 준비가 한창이다. 또한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 5기 선정작 ‘돌 세 개’는 2014전북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로 5기를 맞이한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의 ‘마스터’는 최정순 촬영감독이다. 그동안 수많은 단편영화는 물론 장편영화 작업에 참여한 최정순 촬영감독은 국내외 유수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허수아비들의 땅’(노경태 감독, 2008), ‘숨’(함경록 감독, 2009), ‘불륜의 시대(바라나시)’(전규환 감독, 2011) 등의 촬영을 책임지며 작품마다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었다. 최정순 촬영감독과 함께하는 이번 마스터 스쿨은 촬영에 집중된 교육과정을 통해 단편영화 만들기의 매력을 발견하고 확인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한편,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은 제작이 완료된 후에도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비롯한 배급지원과, 영문자막 제작 및 포스터, DVD 제작 등의 홍보지원을 병행한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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