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프트웨어 초·중 필수과목 된다
내년부터 소프트웨어 초·중 필수과목 된다
  • 서울=강성주기자
  • 승인 2014.07.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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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내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교육을 실시한다. 고등학교에서도 현재 심화선택에서 돼 있는 소프트웨어 과목을 일반선택으로 전환하고 대입 과정에 반영할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법’을 ‘소프트웨어 진흥법’으로 확대 개편해 소프트웨어의 범위를 넓히고, 2020년까지 소프트웨어 핵심인력을 2000명까지 육성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초·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로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15년 교육과정 개편안을 마련하고 2017년 교육과정에 적용된다. 이에 2년간의 시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 시행규칙을 만들어 내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바로 시행토록 할 전망이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현재 소프트웨어 교육 내용을 담고 있는 ‘정보’ 교과를 심화선택에서 ‘SW’ 교과 일반 선택으로 전환한다. 2015년 교육과정 개편안을 준비하면서 대입 과정에 반영할지 여부 등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미래부 장석영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미래의 디지털 경제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 학생들에게는 어느 분야를 전공하던지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이 기초 소양이 되고 있으며, 영국·미국·중국 등 주요국은 미래세대를 위한 컴퓨팅 역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릴 때부터 SW를 배우고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SW교육 실시 중에 있다”말하고“우리도 초·중등학교 내에서 논리력·상상력·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 SW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면서“SW교육 시범학교를 통해 초·중등 소프트웨어(SW) 창의교육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강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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