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역도팀 문민희·황미주가 금메달 3개를 들어 올렸다.
19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된 2014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대회에서 하이트맥주 역도팀 +75㎏급 황미주는 인상 금, 용상 은, 합계 금메달을 차지했다. 문민희는 75㎏급에서 인상 금, 용상 동, 합계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미주는 특히 인상과 합계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워 2관왕에 올라 오는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올해 충남체고와 부산에너지과학고를 졸업한 문민희·황미주는 하이트 맥주 역도팀에 입단, 실력이 급격히 향상되면서 우리나라 역도 차세대 주자로 손꼽힐 정도다.
김용훈 감독은 “어린선수들이 큰 대회에 출전해 충분히 자기 기량을 발휘 한 것 같다”며 “앞으로 강도 높은 하계훈련을 통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역도 명문팀의 자존심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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