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늘 후반기 첫 등판 11승 도전
류현진 오늘 후반기 첫 등판 11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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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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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2일 오전 8시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지는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0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이번 경기를 통해 11승에 도전한다. 상당히 빠른 페이스로 승수를 쌓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승리를 기록한다면 지난 시즌 자신이 올린 14승과 한국인 시즌 최다승(18승·2000년 박찬호) 경신에도 청신호를 밝힐 수 있다.

△ 5연승으로 시작했던 지난해 후반기, 올해도?

류현진이 지난해 14승 8패로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냈던 데에는 후반기 초반 연승가도를 달린 것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반기까지 7승4패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5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며 단숨에 12승 고지까지 밟았다. 이 기간동안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27이었고, 31⅔이닝동안 볼넷은 단 4개, 삼진은 28개로 엄청난 볼넷/삼진의 비율을 보였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빠르게 승수를 쌓은 류현진은 이후 7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2승밖에 올리지 못하고도 시즌 성적을 14승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도 후반기 시작이 중요하다. 류현진이 이번 후반기에도 지난해와 같은 폭발력을 보여준다면 류현진의 다승 기록 도전은 한결 수월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의 경기 수가 더 적기 때문에 선발 투수의 등판 횟수도 더 적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가려지는 후반기에는 상황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7, 8월에 최대한 많은 승리를 따내야 하는 상황이다.

△ 피츠버그전 2승 무패, 그러나 만만한 상대 아니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한 차례(메이저리그 데뷔승), 올 시즌 한 차례 각각 피츠버그를 상대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었다. 2번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실점 이하)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2.92로 준수했다.

그러나 막상 내용을 살펴보면 류현진이 압도한 경기는 아니었다. 두 경기 모두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를 따낸 경기였다.

특히 올 시즌 경기였던 지난 6월 1일 등판에서는 6이닝동안 무려 10개의 피안타를 허용했다. 조시 해리슨, 조르디 머서, 크리스 스튜어트, 호세 타바타 등 '우타 라인'들이 나란히 2개의 안타씩을 쳐냈다.

이 경기에서는 타선이 초반에 터지며 류현진이 볼넷을 주지 않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는 것을 고려해야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10개의 피안타는 다소 많은 편이었다. 타자들이 류현진의 구종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나왔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당시 류현진에게 강점을 보였던 선수들이 그대로 라인업에 포진할 전망이다. 지난 경기 류현진에게 '멀티 히트'를 쳤던 선수 중 빠진 선수는 부상 중인 타바타 뿐이다.

비록 류현진에게는 그다지 강한 면모를 보이지 못했지만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앤드류 매커친의 존재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팀의 21년만의 포스트시즌을 이끌며 MVP에 오른 매커친은 올 시즌에도 타율 0.320, 17홈런 62타점, 16도루 등으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매커친은 류현진과의 대결에서 6타수 1안타(0.167)로 부진했지만 그 1안타는 홈런이었다. 매커친은 한 방을 갖춘데다 빠른 발까지 지니고 있어 류현진으로서는 항상 경계해야 할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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