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1일 전북으로 대이동 시작
농진청, 21일 전북으로 대이동 시작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4.07.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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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조 및 계약직 등 1천600여명 신규 채용
▲ 올해 8월 말경 전북 혁신도시에 입주가 완료 될것으로 예상되는 농촌 진흥청의 이삿짐들이 처음으로 들어선 21일 들어서는 이삿짐 차량 뒤로 농촌진흥청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김얼 기자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산하 4개 기관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이 21일부터 본격화 돼 내년 초까지 도내 지역에서 연구보조나 계약직 등 대규모 신규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전북도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등 2개 기관이 이날부터 전북혁신도시 신청사로 이전을 시작했고 국립식량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산하 3개 기관은 내년 2월에 이전을 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및 산하 기관 총 정원 2천248명 중 임직원 동반 이전 규모는 약 600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부족 인원 1천648명 가량은 도내 지역에서 신규로 채용될 전망이다.

 다음달 초까지 본청과 국립농업과학원의 이전이 완료되는 가운데 1차로 850명 정도의 연구보조, 계약직 및 단순 인력에 대한 신규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내년 2월 이전하게 되는 국립식량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산하 3개 기관도 약 800여명 정도의 신규 채용 규모가 예상된다.

 도내 지역에서 신규 채용이 예상되는 1천648명 중 학사 이상 연구보조 인력은 179명이며 학력과 무관한 1년 이상 계약직이 554명, 단순 인력은 915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연구보조 인력 채용에 대비, 전북대와 원광대에 100명의 교육을 완료한 상태며 인력뱅크회원 등록제 프로그램을 구축해 지난 10일 현재까지 5천91명이 등록한 상태다.

 농진청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인력뱅크회원 중 기관 및 부서별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신규 채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연구보조 등 적임자 선별이 어려울 경우 공개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진청 및 산하기관 취업을 위해 인력뱅크에 등록한 도내 인원 중 40-50대가 48%로 가장 많았고 지역은 전주 거주자가 71%로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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