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초 전교생 33명은 17일 부안 변산 요트경기장과 격포항 요트계류장에서 인솔교사·학부모와 함께 요트를 직접 운행했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학교는 이번 해양체험이 제2의 세월호의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해양안전과 해양활동에 대한 재인식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그룹이나 팀으로 요트활동을 즐기면서 협동심·책임감·공정성 등의 사회적인 매너를 배울 기회를 갖게 하고 해양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게 하는데에도 한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행사는 민주평화통일 고창군협의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소인섭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