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규제와 애연가들 의식전환
흡연 규제와 애연가들 의식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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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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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자가 비흡연자 보다 암 발생 비율이 최대 6.5배가 높고.흡연이 암을 발생하는데 기여도는 남성의 경우 후두암 79%. 폐암 71%. 식도암 63.3% 순으로 나타났다.

 ▼ 건강보험공단이 흡연에 따른 국민 피해도 측정을 위해 연세대 지선하 교수와 130만명을 모집단으로 19년간 추적 조사한 분석이라고 한다. 특히 흡연과 관련한 다양한 질병으로 지출되는 진료비가 연간 1조7천억원이 넘는다는 것이다 .산업체에서도 흡연으로 인해 생산성이 감소한다는 분석도 있다.

 ▼ 흡연자들의 결근율이 높고. 꽁초등을 치우는 환경미화 비용이 드는데다 담배불로 인한 화재등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는 사회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다보니 흡연자들의 공간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 주로 음식점등 다중이용시설. 터미널등 공공집합 장소로 제한됐던 흡연 공간이 길거리. 도시 공원까지 확대 됐다.

 ▼ 앞으로는 당구장.스크린 골프장 등 모든 체육시설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는 소식이다. 전주시의 경우만 해도 금연 구역이 3천8백40여곳에 이른다. 지난 달 17일 부터 2주간에 걸쳐 금연구역 단속 결과 35곳에서 적발했다고 한다. 무심결에 야외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경범죄 처벌로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 사실 금연구역을 지정. 규제를 시작할 때 만해도 사생활 침해라며, 국가가 담배를 팔면서 담배를 제대로 못피우게 하는 것은 자유를 구속하는 것이라는 흡연자들의 주장을 이해하는 측면이 많았다. 그러나 비흡연자의 건강권이 보장되고 존중돼야한다는 여론에 밀려 흡연자의 공간이 좁아 지고 있는 추세다 .지자체에서 강력 단속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다. 자칫 개인의 행복 추구권 시비를 초래 할 수도 있다.물론 합리적 단속이어야 한다.그러나 먼저 흡연자들의 의식전환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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