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지독한 아홉수…14일 10승 도전
류현진의 지독한 아홉수…14일 10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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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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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 상대 선발투수가 결정됐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오는 14일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다저스와의 경기에 타이슨 로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 경기에서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을 하는 류현진은 로스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올해 27세로 류현진과 동갑내기인 로스는 지난 2010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메이저리그 5년차 경력의 우완 투수다.

류현진보다 먼저 빅리그를 경험했지만 경기 경험은 그리 많지 않다. 로스는 통산 107경기에 등판했지만 이 중 선발 등판은 56차례였다.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샌디에이고로 팀을 옮긴 지난해가 처음이었고, 올 시즌에서야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확보받았다.

통산 성적은 16승 3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1이지만, 올 시즌은 7승 9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에이스 조니 쿠에토와 맞대결을 벌여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첫 완봉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에서 시즌 9승을 올린 후 세 경기 째 승리를 올리지 못한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전에 통산 세 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올 시즌에도 두 차례 등판해 13이닝동안 단 1점만을 내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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