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쾌적한 등산 환경 조성과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 암봉에서 남원시 아영면 아곡리 사치재까지의 22.51km로 암석노출, 바닥침식, 노선분기 등 훼손유형별 등산로정비와 등산로상의 안전 및 편익시설 등 각종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백두대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백두대간 능선의 주요 봉우리인 서봉(장수덕유산) 정상에 표주석과 전경안내판을 세울 계획이다.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6월, 서부지방산림청, 장수군, 덕유산국립공원 등 관련 기관과 산림토목기술자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토론회를 통해 백두대간 등산로정비사업 방향과 주요 공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함흥식 소장은 "한반도의 등줄기로 민족의 정기와 자연환경의 보고인 백두대간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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