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이 없는 장소나 버스 승강장 등에는 기초 번호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별교부세 1천 만 원을 확보한 상태로, 도로명판을 설치하기 곤란한 지역과 주거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벽면형 도로명판을 설치하고 관내 전 지역으로 설치 구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부동산관리 박금규 담당은 "기존의 도로명판은 크기도 크고 개당 30만 원 정도의 설치비가 소요됐지만 벽면 형 도로명판의 경우에는 개당 4만 원 정도만 소요될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도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벽면 형 도로명판이 주민들에게는 편리한 주소 찾기 서비스를, 행정에는 예산절감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 민원봉사과는 관내 도로명판 653개와 건물번호판 1만2천219개 등 1만 3천 여 개 시설물에 대한 설치 위치와 훼손, 또는 누락여부 등을 점검해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으며, 기존의 안내 시설이 훼손된 곳이나 추가로 설치가 필요한 곳에 대한 문의는 군청 민원봉사과 부동산관리팀(320-2478)으로 하면 된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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