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막…축제속으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막…축제속으로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4.07.0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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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세계 태권도 문화엑스포 개막식이 열린 5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경기장에서 태권도 시범과 전통무용, 비보이, 타악 연주 등을 결합한 비언어 공연 탈(Tal)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신상기기자

 태권도인의 축제 한마당인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광호)가 태권도 성지 무주 태권도원서 열리고 있다. 24개국서 참가한 900여 명의 참가 선수(임원 포함)들은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인 엑스포에서 세미나 참석과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제 8회 엑스포는 태권도원 개원 이후 첫 대회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태권도원 T1 경기장서 열린 개막식에는 참가 선수는 물론 많은 관광객으로 경기장을 포함한 5천석의 관람석이 대부분 채워졌다.

 김광호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앞서 축사에 나선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세계 8천만명이 즐기는 태권도는 오는 2020년 올림픽 핵심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국가사업으로 탄생한 태권도원은 성지에 걸맞게 세계적 명소로 만드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발차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조직위 부위원장인 황정수 무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론과 실기 수련의 장이자 실력을 키우는 연마의 장인 태권도엑스포가 대한민국의 얼과 태권도 정신이 깃든 태권도원을 통해 더 크게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인 태권도의 성지인 태권도원의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미국인 페르난도 아바가 에드장(57·남)은 “태권도는 정말 특별하다”며 “태권도의 진정한 의미등 미국에서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해보고 싶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개막공연으로 24개국서 공연한 월드투어작품, 탈(TAL)이 올라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대회는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둘째날인 6일까지 품새·겨루기·태권체조·호신술·시범으로 나뉜 세미나가 열렸고 품새대회와 겨루기·익스트림 대회 등을 준비했다. 대회는 4일 대회 참가와 함께 9일까지 이어진다.

무주=소인섭·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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