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본 전북도의회 초선 24인의 각오
키워드로 본 전북도의회 초선 24인의 각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4.07.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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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전북도의회 38명의 도의원 중 초선은 24명이다. 초행길엔 으레 설렘과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전북도가 매월 발간하는 '얼쑤전북 올 7월호'는 이들의 단단한 각오를 간략히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키워드로 보면 초심과 실행, 최선, 연구 등 4단어를 손꼽을 수 있다.

 정호윤 도의원(전주 1)은 "약속을 실천해 정치가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웃의 송성환 의원(전주 3)도 "약속을 지키는 성실한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인 최은희 의원은 "약속과 원칙을 지켜 도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각 '약속 이행'을 강조했다. 이해숙 의원(전주 5)도 "행복한 복지를 약속하고 실천적인 공동체 문화를 만들 것"이란 말로 의지를 다졌다. 국주영은 의원(전주 9)은 "공약과 도민 바람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민생을 챙겼다.

 양용호 의원(군산 2)은 "초심으로 돌아가 전북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말로 '초심'을 강조했고, 인근의 최인정 의원(군산 3)은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겠다"는 말로 비슷한 각오를 다졌다. 무소속의 김현철 의원(진안)은 "지역발전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말로, 장명식 의원(고창 2)은 "차별화된 사업을 연구하고 도정을 챙기는 데 앞장서겠다"는 말로 포부를 드러냈다.

 남원 2선거구의 강용구 의원은 "공부하고 연구하며,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이고, 김제 1선거구의 정호영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시민의 뜻을 잊지 않을 것"이란 각오로 의정 활동의 일단을 피력했다. 장수의 양성빈 의원은 "지역사랑에 미친 남자가 되겠다"며 남다른 일성(一聲)을 토했고, 통합진보당의 이현숙 의원은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진보정치를 하겠다"는 말로 입술을 깨물었다. 한편 김광수 신임 도의장은 "초선의 면면을 보면 13명이 기초의원 경험을 갖고 있다"며 "초선 중심의 의회 운영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해 '초선 24인의 활약'이 관심을 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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