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만에 멀티안타
추신수 3경기만에 멀티안타
  • /뉴스1
  • 승인 2014.06.26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2루타 1개)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22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3경기만에 안타를 뽑아내며 시즌타율을 0.247로 끌어올렸다. 2득점을 추가해 시즌 기록은 38득점이 됐다.

추신수가 모처럼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텍사스는 아쉽게 패했다. 텍사스는 경기 초반 5실점을 하며 끌려가다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지만 끝내 6-8로 패했다. 7연패의 수렁에 빠진 텍사스는 시즌전적 35승 42패로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초구 볼 이후 내리 세 차례나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 아웃 당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3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이어진 아드리안 벨트레의 타석 때 산체스의 폭투로 2루로 진출해 벨트레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추신수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 한 개를 더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조 네이선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쳤다. 이어진 벨트레의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이 날 경기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 득점으로 6-8,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후속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더 이상 따라가지 못하고 패했다.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