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할멈 엄마!, 울고 있는 아마존을 지켜주자
마귀할멈 엄마!, 울고 있는 아마존을 지켜주자
  • 유현상
  • 승인 2014.06.19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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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상의 초등 글짓기>

  <마귀할멈 엄마!>
 팔덕초등학교 3학년 여은지
 

 우리 엄마는
 마귀할멈
 내가 크게 화나서
 일기에 쓴
 마귀할멈

 엄마도 잘못하면서
 순~ 내탓!

 동생이 잘못해도
 순~ 내탓!

 진짜 마귀할멈은
 우리 엄마!
 

 울고 있는 아마존을 지켜주자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나서> 
 전주평화초등학교 3학년 김희경

  TV에서 방영할 땐 보지 못했다. 아니 관심도 없었지만 요즈음 “지구의 눈물”이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있던 찰나에 교실 안에 있던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책을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을 읽고 아마존 이라는 곳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내가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고 하는데 사람이 산소가 없으면 살 수 없듯이 이 곳 아마존이 사라지면 지구 또한 산소가 없어져서 우리 지구의 동식물이 모두 살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처럼 소중한 아마존이 왜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을까?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자동차 타이어를 만들기 위해 아마존의 나무를 베어가 소를 키우기 위해 목장을 만들고자 아마존에 불을 지른다고 한다. 이로 인해 그곳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금광에서 금을 캐고자 아마존 강도 오염되고 있다. 이처럼 사람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마존을 훼손시키고 있다고 한다. 아마존이 훼손되면 멀지 않은 미래에 큰 재앙이 닥칠지 모르는데 우리가 아마존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소고기 대신 콩이나 다른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우리가 공채, 수첩, 연필, 휴지, 가구 등을 아껴쓰면 아마존에서 베어내는 나무의 수를 줄일 수 있다. 모든 물건들을

  아껴쓰고!! 나눠쓰고!! 다시쓰고!! 바꿔쓰고!!

  나뿐만 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면 아마존의 미래는 희망이 넘치고 아마존도 눈물 흘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심사평> 

 한 문장에서 문장 부호를 바르고 적절하게 써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묻고 싶을 때는 물음표로, 놀랬을 때는 느낌표로 나타내야 하겠지요.

 팔덕초 3학년 여은지 어린이의 ‘마귀할멈 엄마’ 동시에서 엄마의 마음을 잘 나타냈군요. 엄마는 해야 할 일도 많고, 자녀들을 모든 것 다 뒷바라지를 해주어야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은지 학생의 행동 하나하나 모두 다 챙길 수 없답니다. 엄마가 왜 화를 내셨는지, 나 같으면 어떻게 했을 것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내가 엄마를 위해서 해야 할 일도 많이 있지요? 같이 썼으면 좋겠어요.

 평화초 5학년 김희경 어린이의 ‘울고 있는 아마존을 지켜주자’에서 아마존의 자연 훼손으로 무너져 내리는 안타까움을 잘 나타냈군요. 아마존이 무너지면 자연이 무너집니다. 함께 그 심각성을 알고 지키도록 해야겠지요. 그런데 아마존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우리 나라 자연 훼손도 심각하답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 이야기와 함께 생각하면서 썼으면 더 좋겠어요.

 <유현상·전북과학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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