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고교 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전북대, 고교 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4.06.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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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정부로부터 고교 교육 정상화에 가장 크게 기여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는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고교 교육 정상과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9억6,0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22개 국·공립 대학 중 3번째로 많고, 전북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지원금으로 전북대가 명실 공히 고교 교육 정상화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로써 전북대는 지난 2008년 입학사정관제 시행 이후 교육부와 대교협이 주관한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사업,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까지 이루었다.

 전북대가 매년 입시관련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고 있는 것은 입학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공정성과 신뢰성, 전문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 게다가 그동안 모집단위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전형을 개발하고, 전임입학사정관을 비롯해 교수입학사정관, 교수위촉입학사정관 등 폭넓은 인력풀 구축을 통해 다수·다단계 평가를 시행해 오고 있는 점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고교교육 정상화와 대입전형 간소화에 초점을 맞춰 연초부터 실시해 온 자체 분석과 연구 등에 기초해 실질적인 공교육 정상화와 전형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실질적으로 이행해 온 점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언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올해 전국 국공립대학들 중에서 최상위권의 평가를 받고, 7년 연속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은 우리대학이 그만큼 공교육 정상화와 대입전형의 안정적 정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고교교육 정상화와 대입전형 선진화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학별 전형과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학의 노력을 종합 평가한 최초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지원 예산을 학생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단순히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발 이후 바람직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노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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