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5회 명품수박 출시전 서울에서 개최
고창군, 제5회 명품수박 출시전 서울에서 개최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4.06.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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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13일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제5회 고창군 황토배기 명품수박 출시전을 개최했다.

 이날 출시전에선 무장면 만화리 신건승씨 수박(당도 13.2brix)이 탑 5호로 선정돼 경매가 32만원에 낙찰됐다.

 탑 5호 수박을 구매한 하민자(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씨는 “팔순을 맞으신 아버지를 위해 구입했다”며 명품 수박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었다.

 특히 경매 진행 결과 하민자씨와 성을기씨 두 사람이 32만원의 경매가를 동일하게 부르면서 끝까지 경합하자, 진행자가 두 사람의 사연을 들어보고 아버지 팔순에 사용할 계획을 발표한 하민자씨에게 대상 수박을 넘겨줬다.

금상은 아산면 중월리 최홍식씨 32만원(구매자 성을기-경기도 광주시), 은상은 고창읍 교촌리 김경수씨 25만원(구매자 김주홍-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경매가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단체, 농업연구ㆍ지도전문가, 유통ㆍ홍보전문가, 대학교수 및 육종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선발위원과 소비자들이 참여하여 직접 맛을 보고 품질을 평가, 순위를 결정했다.

특히, 이날 고창군 명품수박단지 20농가가 30ha 면적에서 재배한 20만통 중 100통을 프리미엄 수박으로 엄선하여 통 당 10만원에 한정판매한 결과 전량이 매진되어 고창수박의 명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명품수박 출시전과 더불어 13일부터 15일까지 수박, 복분자, 보리커피 등 관내 13개 업체 33개 품목에 대한 판촉전도 함께 개최됐다.

해마다 출시전 행사에 참석하여 수박을 구매한다는 한 소비자는 “수박하면 고창이 바로 떠오른다”며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당도가 특징인 고창 수박이 좋아서 이번에도 지인 선물용과 가족들이 함께 먹을 용도로 많이 구입했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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