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김한, 두형진 공동단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1일 전주시 완산구 6.25참전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와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국가안보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와 나라 사랑 실천에 동참하는 뜻에서 작은 정성이나마 보훈 가족의 안락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6·25 참전 국가유공자 최모(82)씨는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씽크대에서 매일 식사준비를 해야 하지만 기초노령연금과 참전수당(17만원)이 수입의 전부인 형편에 고장이 난 가스레인지와 TV 등을 교체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살았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두형진 JB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장은 “나라를 지키고자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나라 사랑 정신에 감사하며 작은 정성이나마 매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B전북은행은 매년 전주시 공설운동장 사거리에 ‘호국보훈의 달 기념탑’을 설치해 시민들로 하여금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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