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0에서 0.256으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톰 퀼러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1-4로 끌려가던 6회말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퀼러의 2구째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맞아 출루했다. 시즌 10번째 몸에 맞는 볼. 추신수는 이후 브래드 스나이더의 밀어내기 볼넷 때 득점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7회말과 9회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5-8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31승 3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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