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5이닝 호투불구 3승 실패
윤석민 5이닝 호투불구 3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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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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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트리플A)에서 뛰는 윤석민(28)이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윤석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벌어진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실점(1자책)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72개(스트라이크 50개)였고 평균자책점은 5.54가 됐다.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 정도의 활약이었지만 팀 타선이 단 1점을 뽑는데 그쳐 오히려 패전의 멍에를 썼다. 윤석민은 시즌 6패(2승)째를 기록했다. 노포크는 1-4로 패했다.

1회초 출발은 깔끔했다. 윤석민은 공 7개를 던져 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윤석민은 동점 홈런을 맞았다. 선두타자 미키 마툭에게 던진 볼이 1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윤석민의 시즌 10번째 피홈런.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윤석민은 4회초 1사 후 콜 피게로아에게 안타를 맞았다.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던 마툭을 중견수 플라이, 윌슨 베테밋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1-1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5회초 윤석민은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저스틴 크리스티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빈스 벨노메와 레이 올메도를 연속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크리스티안이 3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브라이언 워드가 악송구를 범해 실점했다. 윤석민은 6회초 마운드를 앤서니 바스케스에게 넘겼다.

한편 더램의 한국인 내야수 이학주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한국인 투타 대결을 성사되지 않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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