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인수위에 익산시의원 3명 발탁
익산시장 인수위에 익산시의원 3명 발탁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4.06.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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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자가 30명 인수위원들에게 일일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제공

 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위원장 최행식 교수)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이 인수위 30인 속에 정당인과 무소속 익산시의원 당선인 3명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당인은 조백숙 전 국회의원의 최 측근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유선 의원, 새누리당 정당대표인 김민서 의원, 익산시의원 2선을 역임한 무소속의 김용균 의원이 포함돼 있다.

 인수위 30명 중 14명은 박 당선인과 동고동락을 함께 해 온 원광대학교 교수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무소속 시의원과 정당을 대표(?)하는 시의원들이 예상외로 포진돼 있어 그 배경의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지역 정가의 정치권에서는 “시장 인수의원회가 정당과 무소속 시의원들을 고루 선정한 것은 예상치 못했던 뜻밖의 연출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시의원을 지낸 모 의원은 “무소속과 여러 정당 시의원을 인수위에 포함시켜 익산시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 아니겠냐”고 해석했다.

 이에 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인은 “인수위는 각계각층의 여러 사람들이 현 익산시의 주요 업무와 당면사항, 추진사항 등을 꼼꼼히 챙기고 검토하기 위해 구성했으며, 특히 무소속과 정당 시의원을 인수위에 포함시킨 것은 익산시의 발전과 인수위 집행부와 시 의의회가 보다 더 가깝게 다가서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인은 지난 9일 이들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으로 인수위 활동에 들어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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