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41주년을 맞은 JB전북은행노동조합(위원장 두형진)이 요란한 기념식을 뒤로하고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5일 두형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간부 전원과 지역사랑봉사단 30여 명은 전주시 전동에 위치한 낙수정군경묘지를 찾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참배로 시작해 묘역 비석 닦기, 꽃병설치, 잡초제거,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노동조합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던 기념식 규모를 축소하고 이렇게 절약한 비용으로 전주시 최덕윤(서신동 83세)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LED TV’를 선물하고 위로했다.
두형진 위원장은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B전북은행은 매년 전주시 덕진동 공설운동장 사거리에 ‘호국보훈의 달 기념탑’을 설치해 시민들로 하여금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알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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