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농어촌 우수중학교 30곳 새로 지정
교육부, 농어촌 우수중학교 30곳 새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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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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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가 올해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30곳을 새로 선정해 학교당 3년간 연 5억원씩을 지원한다.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는 농어촌의 면 단위 지역에 거점학교를 마련해 도시지역에 버금가는 선진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학교는 지원금을 활용해 기숙사·통학버스를 운영하거나 자유학기제, 진로교육, 오케스트라·스포츠클럽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마련된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방안’에 따라 ‘20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선정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지난해 20곳을 지정해 학교당 5억원씩 총 100억원을 투입했다.

 문호를 넓혀 올해 30개교 내년 30개교를 추가 선정하는 등 모두 80개교에 대해 3년간 학교당 매년 5억원씩 2017년까지 1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면 지역에 소재한 재학생 60명 이상 중학교로 2017년까지 폐교 대상으로 확정된 학교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거점별 우수중학교 선정 절차는 시·군별로 1개 교를 관할 일선 교육청에 추천해 6개 교를 1차적으로 걸러낸뒤 교육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교육부는 1개 군에 최소 1개의 거점 중학교를 육성하는 것을 중·장기적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농어촌 거점 중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3년간 15억원의 지원금을 자체 계획에 따라 학교별 교육프로그램 운영이나 교육기자재 장비 구입, 통학버스 임차, 기숙사 신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자유학기제, 학교 진로교육프로그램(SCEP), 학교 스포츠클럽 또는 예술 동아리(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등),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프로그램(무선 인터넷망, 스마트 패드 활용) 등을 운영할수 있다.

 영어 등 외국어 집중 교육, 국내외 진로 체험 등 학교별로 특색 프로그램도 활용해 볼수 있다.

 또 도시 지역 학생이 쉽게 입학·전학(광역 학구제)이 가능하며 학교장 공모제(초빙형)를 실시해 진로진학 상담교사 및 우수 교원을 우선 배치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우수중학교가 지역사회 발전의 실질적인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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