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이렇게 치르자 ③ 김종춘 변호사
6.4지방선거 이렇게 치르자 ③ 김종춘 변호사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4.05.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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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6.4 지방선거는 향후 4년 동안 전북의 미래를 결정할 지도자들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갈수록 혼탁 선거전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유권자들의 정치 혐오증이 깊어갈까 걱정되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유권자들은 참여만이 정치를 선진화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후보자들의 면면과 공약, 공약의 실현가능성 등을 유심히 살펴 참된 인재를 뽑는 혜안을 발휘하여야 하며, 유권자 스스로 혼탁 선거전에 선을 긋고 깨끗한 선거, 공명선거를 실천하는데 스스로 앞장을 서야 합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와 같은 깨끗한 선거, 공명선거를 이루기 위해 후보자와 유권자들을 관리, 계도하고, 불법적인 선거를 철저히 단속하며, 한편으론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이 유권자들에게 정확하게 홍보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잘 관리하는 등 이번 선거에서 모든 면에서 유권자의 눈높이에 맞춘 선고를 만들고 유권자들의 적극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선거를 진행·준비하여 유권자가 중심이 되어 즐기고 화합하는 즐거운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선거가 거듭할수록 유권자의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증가하고 투표참여율이 낮아지고 있는데, 특히 전북의 20~30대 젊은층이 장년층보다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경향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청년층의 투표 참여 저조는 일자리 부족과 취업난 등으로 인해 투표보다는 생계 때문에 투표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어서 그렇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투표참여 저조는 후보자의 올바른 선택에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모두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여야 진정으로 대표성을 갖춘 후보가 탄생하고, 이러한 다수가 선택한 후보가 장차 유권자들을 위하여 정말로 지역에 헌신할 수 있다 할 것입니다.

 후보자들도 유권자들의 이런 어려운 처지를 잘 알기에 이번 선거에서 일자리 창출을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유권자들께서는 후보자들의 공약을 잘 검토하여 공수표를 날리는 일자리창출이 아닌 진정한 일자리를 창출해줄 후보를 선출하는 혜안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유권자들이 이런 공약을 점검하고 한 표의 소중함과 무거움을 느끼도록 해야 하며 더 나아가 향후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층의 의견이 향후 정책에 반영될 때 보다 더 좋은 발전한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참여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때다. 젊은 층이여 우리 모두 선거에 적극 참여하여 살맛 나는 세상, 일자리가 넘치는 세상을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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