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28일(한국시간)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 집계 결과 76만4007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트라웃은 2012년 타율 0.326, 30홈런, 83타점을 기록, 신인왕을 차지함과 동시에 최우수선수(MVP) 부문 2위에 올랐다. 2013년에도 타율 0.323, 27홈런, 97타점으로 활약했고 MVP 레이스에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타율이 0.279로 저조하지만 10홈런(AL 11위), 34타점(AL 10위)으로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트라웃에 이어 2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세 바티스타(67만5290표), 3위는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60만2525표)가 차지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는 27만1521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전 선발 출전이 가능한 3위 제이코비 엘스버리(41만7452표)와는 14만5931표차다.
이번 시즌 텍사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추신수는 타율 0.306(AL 10위), 출루율 0.435(AL 1위)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을 노리고 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선수는 박찬호(2001년)와 김병현(2002년) 등 2명뿐이다.
한편 올스타 팬투표는 오는 7월4일까지 진행되고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16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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