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던지고 류현진 받고, 다저스 한국의 밤
박찬호 던지고 류현진 받고, 다저스 한국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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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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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 박찬호(41)가 오랜만에 다저스타디움의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을 '한국의 밤'(Korea Night)으로 지정, 행사를 가졌다.

로스앤젤레스 교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 가운데, 한 때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박찬호가 경기 전 시구자로 등장했다.

박찬호는 자신의 등번호 61번이 새겨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7)도 함께 등장해 포수로 나섰다.

로진을 만지고 투구 자세를 잡은 박찬호는 류현진에게 힘껏 공을 던졌고, 살짝 빠진 공을 류현진이 잡았다. 두 사람은 시구를 마친 뒤 포옹을 했다. 다저스타디움의 야구팬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다저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에 "오늘은 다저스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코리아나이트 입니다"라는 한국어 멘트와 함께 박찬호의 시구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한편 이 날 경기 시작 30분을 앞두고 시작된 기념행사에서는 태권도 공연과 박찬호의 사인회 등이 열렸고, 이어 씨앤블루의 정용화가 애국가를, R&B 가수 알리가 미국 국가를 불렀다.

전날 류현진의 선발 경기를 관람해 화제가 됐던 미쓰에이의 수지는 29일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할 예정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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