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제 6월12일-17일 개최
남원 춘향제 6월12일-17일 개최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4.05.27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84회 춘향제 6월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개최(사진은 12년 만에 재현되는 용마놀이)

제84회 춘향제가 오는 6월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7일 춘향제전위원회는 이번 춘향제는‘사랑이야기!남원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4개분야 26개 종목을 개최하는데 추진방향은 춘향제 본연의 전통문화예술 축제를 강화하고 시민참여형 축제로 전환,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4년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됨에 따라 춘향제 성격을 예술공연 축제로 발전시켜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도록‘오페라 갈라쇼’‘창극춘향전’‘춘향가 연창’과 같은 공연예술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첫날인 12일에는 춘향제의 대표적인 행사인 ‘춘향선발대회’를 시작으로 남원시립국악단과 지역 국악인 등 80여명이 준비하고 있는 주제공연과 안숙선 제전위원장이 참여하는 개막식 공연이 열린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연출하는 길놀이가 개최되며 특히 올해는 12년 만에 다시 재현하는 용마놀이가 춘향제의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한다.

이밖에 올해 첫선을 보이는 K-뷰티 콘테스트,KBS전국노래자랑,춘향시대속으로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인 준비돼 있다.

제84회 춘향제전위 관계자는“춘향제는 일제강점기에도 한번도 개최를 빠뜨린 적이 없었다”며“세월호 침몰사고로 아직도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지만 그동안 제84회 춘향제를 준비해 온 만큼 애도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축제를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