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의 반란2,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
육식의 반란2,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4.05.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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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의 다큐 ‘육식의 반란2-분뇨사슬’이 제18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전주MBC의 다큐 ‘육식의 반란2-분뇨사슬’이 제18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한국YWCA는 지난 25일 서울 명동 YWCA 본관에서 제18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 시상식을 갖고 생명 부문상에 ‘육식의 반란2-분뇨사슬’(기획 송인호, 연출 유룡, 촬영 홍창용)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16일 첫 방송된 이래 전국의 MBC 계열사와 OBS경인방송에서 잇달아 재방송됐고, 지난 4월 28일 서울MBC에 방송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상은 SBS의 신년특집 스페셜 3부작 ‘부모 VS 학부모’.

 주철환 아주대 교수는 심사평에서 “‘분뇨사슬’은 분뇨문제를 간과한 채 산업화의 길을 걸어온 한국의 축산이 얼마나 우리의 환경을 훼손하고 막대한 세금을 축내 결국 국민 모두의 피해로 되돌아오는지를 집중 조명해 한국사회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인 ‘육식의 반란2-분뇨사슬’은 네덜란드와 미국의 사례를 통해 가축분뇨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했다. 또한 완주 화산과 익산 왕궁의 축산 단지의 사례를 통해 소와 돼지가 치워지지 않는 분뇨 속에서 키워지는 적나라한 모습을 조명, 무턱 댄 사료 수입과 축산물 생산 증대 정책이 결국 가축 분뇨의 양산과 환경오염으로 귀결되는 문제를 파헤쳤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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