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은 22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 볼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2실점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47개(스트라이크 27개). 평균자책점은 7.00에서 6.75로 낮췄다.
윤석민은 1회를 삼자범퇴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첫 실점은 2회에 나왔다. 윤석민은 1사 후 맷 데이브슨에게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7번째 피홈런.
하지만 윤석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앤디 윌킨스를 뜬공, 블레이크 테코트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윤석민은 이후 힘을 냈다. 3회 고르키스 에르난데스를 내야 땅볼, 제러드 미첼과 존슨을 연속 삼진 아웃으로 잡아냈다. 4회에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에 불운이 찾아왔다. 선두 타자 데이비슨의 타구가 윤석민의 무릎에 맞았고 안타로 연결됐다. 윤석민은 팀이 7-1로 앞선 상황에서 닉 애디슨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시즌 2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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