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에서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연령에 따른 영양섭취 기준을 알리고, 이유기와 유아기에 적절한 식사량과 배분 방법, 섭취 횟수, 아침식사의 중요성, 간식의 종류와 배분, 식품 포장지의 영양표시 읽는 법에 대한 정보를 제시했다.
전주기전대학 식품영양과 송미란 센터장은 "어릴 때 형성된 사람의 식습관은 평생 유지되기 때문에 아이가 식품을 먹기 시작하는 이유기부터 많은 종류의 음식을 고루 소개하는 것은 엄마의 주요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 교수는 "엄마가 어릴 때 자주 라면을 끓여주고 햄버거를 사주며 키운 아이는 성장 후에도 인스턴트 식품을 선호하게 된다며, 이런 인스턴트 음식은 어릴 때 안 먹여도 성장할수록 자극적인 향미증진제(조미료) 등의 함유로 입맛에 길들여지게 되므로 굳이 어릴 때부터 먹일 필요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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