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청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이자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이기도 하다. 그런데 회하(淮河)의 하류지역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유역에 따른 오염과 수질성 물 부족 등을 겪고 있다. 이 곳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급 연해지역실험구를 건설하는 것은 바로 생태발전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옌청은 국가전략을 위한 신흥산업 지역집중발전 거점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 신에너지 해수담수화산업 시범기지, 국가혁신형도시 건설 및 지능도시 건설 시범기지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에너지 자동차 시범응용도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신 통계숫자에 의하면 옌청시는 연간 GDP 1만 위안당 에너지 소모량은 표준석탄 0.518에 불과하여 전 성에서 가장 낮은 소모량을 보이고 있으며 동기대비 4.08% 감소하였다. <옌청 72개 도시하천환경 종합정비개선방안>도 마련되었는데 그 내용은 정비개선 목표, 기한, 담당 부서와 담당자 성명까지 모두 자세하게 기재하고 있다. 그리고 환경보호와 생태건설 관련 공공재정 지출 증가폭도 경제의 성장폭보다 더욱 많다. 물과 관련된 시설 투자건설을 적극 하고 있는바 옌청시의 11개 주요 식수 수원지의 수질표준 합격률은 100%에 달하였다. 99개의 향진(鄕鎭)은 이미 쓰레기 중간집하장 84개를 건설하였다. 2,103개 농촌마을 중에서 1,308개 마을은 이미 생활쓰레기 집하운송 시스템을 확립하였다.
세계 최초로 전력망에 편입되지 않은 풍력에너지를 이용한 해수담수화 시범프로젝트가 얼마 전에 옌청 따펑(大豊)에서 설비 시운전에 들어갔다. 이는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국가 '973'프로젝트가 초보적으로 승전보를 전해 왔음을 상징한다. 실험구는 신흥산업의 규모화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바 신에너지,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전자정보, 하이테크 장비 등 4개의 주도적인 산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강삼각주 경제일체화를 추진하기 위한 장쑤-상하이 합작시범구 건설도 적극 해나감으로써 상하이-따펑 산업연동집결지를 중점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그리하여 옌청 종합보세구와 따펑항, 옌청 난양(南洋)국제공항 등 대외개항장을 적극 건설해 나감으로써 주변 지역과 내륙 간의 물류 시스템도 정비해 나가는 중이다.
옌청의 갯벌 습지에서는 지렁이 비슷한 생물이 기어다니고 있는데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는 생태환경지표를 나타내는 갯지네라고 한다. 진귀한 조류와 사불상을 보존하기 위한 국가급 자연보호구를 두 개나 갖고 있는 옌청은 자연보호구, 삼림공원, 중요 습지, 청수 수로 등 7개 부류로 나누어 49개의 생태보호구역을 지정하여 개발을 금지시켰다. 그 중 육지의 면적은 4,076.43평방킬로미터, 자연습지 보호면적은 23.44만 헥타르에 달하는데 모두 전 성에서 제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험구는 생태녹색발전 3년행동계획을 가동하였다. 여기에는 연해습지 복원보호, 경작지 정화 등 7개 분야의 36개 대형 프로젝트가 포함되며 총 투자액은 2,200억 위안에 달한다. 지난 한 해만 하더라도 옌청이 새로 조성한 삼림녹화 면적은 14.7만 무(1무는 202평에 해당함)에 달하며, 도시와 농촌의 녹지면적은 1,400헥타르로 늘어났는바 새로 증가한 조림면적은 연속 5년 동안 전 성 제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실험구는 추가로 5만 무에 달하는 연해 삼림을 가꾸고 있는 중이다.
생태환경이 좋아짐에 따라 옌청은 무공해 제품, 녹색식품 및 유기농 농산물 기지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총 면적은 1,103.7만 무에 달하여 역시 전 성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실험구는 연간 매출액 50억 위안에 달하는 특색 농산물 가공집결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옌청시는 관광농업풍경구와 관광지를 108개 건설하였는데 그 중 전국적인 관광시범기지는 5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