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 텍사스는 15승 10패로 오클랜드 애슬틱스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는 유지했다.
텍사스는 2회초 미치 모어랜드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접을 뽑았다. 또 4회초 레오니 마틴의 2타점 적시타와 마이클 초이스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 5-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4회말을 시작으로 6회말과 7회말에도 각각 1점을 내줘 3-5로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8회말 시애틀 카일 시거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고 무릎을 꿇었다.
대타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추신수는 이날 벤치를 지켰다.
론 워싱턴 감독은 경기전 "추신수는 어제(27일) 배팅훈련을 소화했는데 상태가 좋아보였다. 오늘도 몸 상태가 좋다고 했다"며 "로스터 이동을 시키더라도 텍사스로 돌아가서 할 것이다. 추신수의 타격이 문제가 아니라 주루 플레이 등이 문제다"고 밝혔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선발 투수 맷 해리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루이스 사르디나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냈다. 추신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구단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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