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11곳 우세, 무소속 1곳 우세, 경합 2곳
새정치연합 11곳 우세, 무소속 1곳 우세, 경합 2곳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4.04.24 22:03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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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기초단체장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와 군산 등 11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김제 1곳만 무소속 우세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진안과 임실 등 2곳은 새정치연합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경합 중이고, 당을 떠나 후보간 오차범위 내 접전인 곳은 전주 등 5곳으로 분석됐다.

 전북도민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전주MBC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시군별로 802명(전주)부터 406명(무주) 등 총 7천206명을 대상으로 '전북지역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에 나선 결과다.

 8명의 후보가 뛰는 전주시장 선거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승수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지지율이 29.6%를 기록했고, 같은 당의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26.4%로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다. 조지훈 전 전주시의회 의장(9.9%) 등 나머지 6명의 후보 지지율은 한자릿수였다. 10명의 후보가 난립 상을 보이는 군산시장 선거는 문동신 현 시장이 36.9%를 차지해 2위의 서동석 전 군산시생활체육회 회장(12.7%)과 격차를 벌렸다.

 익산시장 후보 지지율도 이한수 현 시장이 38.7%로 1위를 달렸고, 정헌율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14.7%)와 무소속의 박경철 전 한양대 강의교수(12.1%), 배승철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11.5%) 등이 뒤를 이었다. 정읍시장 후보 역시 현역인 김생기 시장이 37.0%로 2위의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20.8%)을 따돌렸고, 남원시장 후보도 이환주 현 시장 지지율(47.0%)이 2위의 최중근 전 남원시장(24.0%)보다 2배가량 앞섰다. 김제시장 후보 지지율은 도내 14개 시·군 중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의 이건식 현 시장이 54.1%를 달려 독주 양상을 보였다. 2위의 박준배 전 전북도 새만금개발국장은 16.2%였고, 나머지 4명의 후보는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완주군수 후보는 새정치연합의 국영석 완주사랑운동본부 본부장(31.5%)과 이돈승 전 김대중대통령직인수위 행정관(23.6%)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인 것으로 나타났고, 박성일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16.8%)와 소병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15.4%) 순이었다. 진안군수 선거는 송영선 현 군수(28.3%)와 무소속의 이항로 전 진안읍장(23.9%), 새정치민주연합 이명노 전 새만금군산경제청장(21.6%) 등 세 명이 오차범위 내 혼전양상이다.

 무주는 새정치연합에 후보 자격심사를 신청한 황정수 전 전북도의원(34.4%)이 가장 앞서고, 새정치연합 황인홍 전 구천동농협 조합장(23.9%)이 뒤를 쫓았다. 새정치연합 후보 자격심사에 신청서를 내지 않은 홍낙표 현 군수를 무소속으로 분류해 여론조사를 돌린 결과 지지율이 19.0%로 나타났다. 무주공산인 임실군수 후보는 무소속의 심 민 전 부군수(19.1%), 새정치연합의 한인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14.4%), 김학관 전 임실군의회 의장(12.1%) 등의 순이었다. 순창군수에는 황숙주 현 군수가 58.7%로 독주하고 있으며, 고창군수는 새정치연합 박우정 고창군 애향운동본부(36.3%)와 정학수 전 농림수산부 차관(29.0%)이 오차범위 내 경합을, 부안군수는 새정치연합 김종규 전 부안군수(29.0%)와 이병학 전 부안군수(27.9%)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걸기(RDD)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시군별 지역·성·연령별 인구 구성비를 반영해 비례할당했고, 응답률은 12.4%다. 지역별 응답자는 전주 802명, 군산 606명, 익산 606명, 정읍 501명, 남원 511명, 김제 526명, 완주 506명, 진안 414명, 무주 406명, 장수 418명, 임실 419명, 순창 418명, 고창 530명, 부안 544명 등 총 7천206명이며, 성별 표본은 남성이 3천620명이고 여성은 3천586명이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675명, 30대 861명, 40대 1천412명, 50대 1천600명, 60세 이상 2천658명 등이다. 또 오차한계는 전주시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군산·익산시 95% 신뢰수준에 ±4.0%포인트, 정읍·김제·남원시·완주·고창·부안군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임실·순창·진안·무주·장수군 95% 신뢰수준에 ±4.9%포인트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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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2014-04-27 21:06:59
여론조사는 중요하지 않은 듯....정당공천이 시행된 이상..공천만 받으면 끝
정확한기준데로 하라 2014-04-26 21:29:18
새정치민주연합도당은 익산시장 이씨와 정읍시장 김씨 공천제외시켜라 벌금전과있다. 그렇치 않으면 완주임군수 공천하라.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정확히 공전하라.공천위원장 두분이 법대 출신인데 국민학교 수준도 않되는 처신을 하지마라
정확한기준데로 하라 2014-04-26 21:29:12
새정치민주연합도당은 익산시장 이씨와 정읍시장 김씨 공천제외시켜라 벌금전과있다. 그렇치 않으면 완주임군수 공천하라.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정확히 공전하라.공천위원장 두분이 법대 출신인데 국민학교 수준도 않되는 처신을 하지마라
아이구 2014-04-26 19:28:29
정헌율 익산시장후보는 금강방송 출현 전라북도14개 시군중 익산시가 재정이 경고가 아니고 주의였다고 하면서 주의다음단계는 파산이라고 하였다. 익산시 빗 얼마인지 알지요
아이구 2014-04-26 19:28:29
정헌율 익산시장후보는 금강방송 출현 전라북도14개 시군중 익산시가 재정이 경고가 아니고 주의였다고 하면서 주의다음단계는 파산이라고 하였다. 익산시 빗 얼마인지 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