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외국인선수 귀화 추진
여자농구 외국인선수 귀화 추진
  • /노컷뉴스
  • 승인 2014.04.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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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외국인선수 앰버 해리스가 여자농구 대표팀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우수인재 특별귀화 추진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WKBL은 24일 오전 제17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우수인재 특별귀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WKBL는 이사회를 통해 해리스가 올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여자농구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귀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굳힌 것이다.

해리스의 귀화는 용인 삼성생명이 내놓은 아이디어다. 소속팀의 전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해리스가 한국 국적을 취득, 아시안게임은 물론이고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뛰게 함으로써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풀어야 할 숙제는 있다. 해리스가 여자프로농구에서 국내 선수 신분으로 뛸 경우 소속팀의 전력이 크게 나아져 타 구단과의 형평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주 열렸던 구단 사무국장 회의에서도 이같은 안건을 두고 토론이 벌어졌다.

WKBL 관계자는 "귀화를 마친 선수가 국내에서 뛸 때 형평성이 어긋나지 않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규정화할 예정이다. 시간을 두고 충분히 고민한 끝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WKBL은 6월 전까지는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을 마치고 대한농구협회와 함께 외국인선수의 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수인재 특별귀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먼저 대한체육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고 법무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국가대표팀의 효율적인 운영과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표팀 소집 및 훈련을 고의적으로 기피하거나 불성실한 행위를 하는 선수에 대해 재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재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2014-2015시즌을 위한 외국인선수 선발회를 7월24일 열기로 결정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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