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부적격 후보 공천 어떻게?
새정치, 부적격 후보 공천 어떻게?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4.04.2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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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기초단체장 자격심사위원회로 부터 부적격 결정을 받은 후보는 6·4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새정치연합 중앙당은 23일 전국 시·도당위원장 회의를 열어 공천 부적격을 받은 후보는 공천신청을 할수 없도록 했다.

정치권 일부에서 자격심사위의 공천 부적격 결정에도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 여부를 논의할수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뜻이다.

 중앙당은 이날 자격심사위로 부터 ‘부적격’으로 판정한 신청자는 온라인에서 시·도당 공관위에 접수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또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자격심사위가 부적격자,조건부 부적격자,정밀심사을 판정한 결과를 이행하도록 했다.

 다시말해 전북도당은 중앙당 자격심사위 결과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보는 공천 논의에서 배제하고 심사 하라는 뜻이다.

 자격심사위 부적격 심판에 대한 재심 신청도 까다롭고 복잡한 3단계를 거치도록 했다.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위에 이의신청을 할수 있고 만약 재심위가 이를 받아들이면 당 최고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한다.

 당 최고위원회는 재심위 결과를 인용해 재심요청에 대한 의결을 거친후 다시 기초단체장 후보 자격심사위에 재논의를 요청한다.

 정치권은 그러나 자격심사위가 결정한 내용을 다시 뒤집기도 쉽지 않고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최고위원회 내부사정을 생각하면 부적격 판정에 대한 재심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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