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지는 윤석민, 오늘 네번째 등판
좋아지는 윤석민, 오늘 네번째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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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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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트리플A)에서 뛰는 윤석민(28)이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MiLB.com)에 따르면 윤석민은 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리하이밸리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리는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윤석민은 지난 3번의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9.49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첫 2경기는 악몽이었다. 2경기 합쳐 6⅔이닝 동안 상대에게 17안타를 맞고 12점을 허용, 2패를 떠안았다. 구위는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도 통하지 않았고 당분간 메이저리그 승격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지난 19일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를 상대로 윤석민은 시즌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타선의 지원이 없어 패전투수가 됐지만 5⅔이닝 2실점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로 한 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윤석민의 투구가 좋아졌다는 현지언론의 호평도 쏟아져 나왔다.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윤석민에게 이번 리하이밸리전은 매우 중요하다. 지난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분위기 반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리하이밸리는 윤석민의 상대로 우완 배리 엔라이트를 마운드에 올린다. 엔라이트는 이번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 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201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던 그는 빅리그 통산 31경기 7승 13패 평균자책점 5.57의 성적을 올렸다. 2013년에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4경기(2경기 선발)에 출전, 2패 평균자책점 12.96에 그쳤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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